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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셨는데 숙소에 혹시 빈대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되시나요? 그럼 잘 들어오셨습니다.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까지 숙소에서 곳곳에서 빈대가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연일 나와 충격을 주고 있는대요. 그래서 여행을 앞둔 분들을 위해서 빈대 예방 방법과 주의사항, 빈대 물린 자국 및 증상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그전에 빈대에 물리면 어떻게 되는지 물린 자국과 증상 확인하실 수 있는 사이트 연결해 두었습니다. 여행가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셔서 제대로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여행 숙박 시설 사용 시 주의 사항
최근 펜션 등의 숙박 시설에서도 빈대가 나왔다는 기사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숙박 시설을 사용하시게 된다면, 입실 후 제일 먼저 숙소 내 매트리스와 침대를 중심으로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유럽 등 빈대가 자주 출몰하는 나라라면 꼭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승무원들이 호텔 방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체크하는 게 침대 주변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빈대는 침대와 인접한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등의 주변에서 많이 확인됩니다. 빈대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 곳은 매트리스 가장자리, 침대 벽면, 침대 프레임, 벽 등입니다. 이 외에 침대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도 빈대가 확인된다면, 해당 숙소 전체에 빈대가 매우 많이 포진해 있다는 뜻입니다.
빈대의 유무를 확인하실 때, 깊이 숨어 있는 빈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대신 빈대의 탈피허물 또는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숙소에서 침대의 매트리스를 들어 올렸을 때, 침대 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을 확인하여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혈흔 또는 탈피 허물 등이 있는지 찾아보셔야 합니다.
<빈대 주요 서식지>
구분 | 확인해야 할 부분 |
침대 주변 | 침대헤드, 매트리스 및 베개 시접부분, 이불 이음새, 침대 스프링 및 프레임 틈새 |
주변 가구 | 협탁(탁자), 소파 틈새 등 |
기타 서식 장소 | 갈라진 벽면, 창틀, 콘센트 주위, 벽에 걸린 액자 뒷면, 바닥과 벽면이 맞닿는 곳의 갈라진 틈새, 커튼 사이, 카펫 등 |
빈대 발견 시 조치해야 할 사항
혹시 객실 내 빈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그 즉시, 관리자를 호출하여 상황을 알린 뒤 새로운 객실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숙박을 취소하고 새로운 숙소를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살아있는 빈대가 아닌 빈대의 배설물이나 탈피 등의 흔적을 발견하시더라도 새로운 객실을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가 출몰한 방에 방역 처리를 했는지에 대한 여부 확인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객실 이동 시 최대한 떨어진 객실로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는 벽면 콘센트, 천장, 벽면을 통하여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빈대가 발생하면 발생지에서 가장 가까운 방으로 확산될 경우가 큽니다. 혹시 객실을 이동하더라도 빈대가 아예 없을 수 없기 때문에 미리 빈대 퇴치제 등을 준비하셔서 가져가시는 것도 하나의 예방 방법입니다. 여행을 준비 중에 빈대가 걱정되신다면 미리 퇴치제 확인하셔서 가져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행 시 개인 소지품 주의 사항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파리에서는 빈대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 만큼 여행 전 자신의 소지품이나 의류 등에 빈대가 붙을 수 있는 가능성을 항시 인지한 후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고온 세탁 및 건조 가능한 의류 준비 / 소지품 밀봉
여행 짐을 싸기 전에 고온 (또는 저온)으로 처리할 수 없는 품목은 지퍼백 또는 별도의 잠금장치가 있는 보관 용품으로 밀봉하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옷가지를 챙기실 때 고온에 세탁 및 건조가 가능한 의류 중심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는 고온에 노출될 경우 사멸되기 때문에 여행 후에 고온 세탁 및 건조가 가능한 옷을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 캐리어 보관 주의
여행 시 숙박 시설에 도착했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캐리어입니다. 아무리 소지품을 밀봉하더라고 캐리어를 아무 데나 두면 빈대가 붙을지도 모릅니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 개인 캐리어는 반드시 선반 위에 올려두고 보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침대 근처나 바닥에 두시면 빈대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바닥과 떨어진 높은 곳에 두셔야 합니다.
또한, 폴리프로필렌 또는 ABS 플라스틱과 같은 단단한 재질의 캐리어가 빈대의 유입 차단에 효과적입니다. 빈대는 특히 섬유에 잘 달라붙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천 및 가죽 재질의 캐리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복귀 후 주의사항
여행 복귀 후에 입었던 모든 옷에 대해서 고온으로 세탁 및 건조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빈대는 45℃ 이상의 온도에 노출되면 빠르게 사멸하게 됩니다. 또한, 의류를 약 60℃ 이상의 물에 세탁할 경우, 빈대를 효과적으로 사멸할 수 있다고 합니다.
40℃ 내외의 일반 고온 세탁의 경우 빈대 살충에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온도를 지켜서 세탁을 하시는 게 빈대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의류 고온 건조 또한 평균 빈대 살충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꼭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여행 시 입었던 의류에서 빈대를 직접적으로 발견하신 경우에는 고온의 세탁을 거치신 후 반드시 밀봉하여 폐기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