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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 혹시 빈대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 많으시죠? 연일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나타났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하철은 물론이고, 기숙사 침대, 펜션 등 생활 반경 곳곳에서 빈대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빈대는 한국에서 자주 나오는 해충이 아니었기 때문에 빈대에 물려도 잘 알아보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 글에서 빈대 물린 자국 및 퇴치제, 증상, 예방 및 퇴치법, 살충제 종류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그전에 간편하게 빈대를 예방하는 퇴치제 구입하실 수 있는 사이트 연결해 두었습니다.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에 물리기 전에 미리 퇴치제 준비하셔서 반드시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빈대 물린자국 및 구별하기
빈대 물린 자국은 보통 모기에 물린 자국과 비슷하지만, 빈대는 혈관을 잘 찾지 못하기 때문에 2~3곳을 연달아 무는 습성이 있어 보통 원형의 자국이나 일렬로 물린 자국이 생깁니다. 빈대 물린자국은 빈대 유무 확인에 가장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에 자세히 확인해 두시길 바랍니다.
빈대는 주로 옷에 의해 가려지지 않는 부위를 잘 물곤 합니다. 쉽게 말해서, 수면 중에 노출되는 부위인 팔, 손, 목, 다리 등에 주로 흔적을 남깁니다. 빈대에 물리게 되거나 흡혈을 당하게 되면, 바로 아프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려운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황반구진, 소낭, 수포 등 2차적 피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빈대 물린 자국은 보통 생김새를 기반으로 진단을 내립니다. 하지만 생김수가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자국이나 증상을 발견한다면 즉시 전문가와 상의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곤충들에게 물렸을 때 유사점과 차이점>
종류 | 유사점 | 차이점 |
꿀벌 | 통증이 있고, 소양증이 있는 발진 나타남 | 쏘인 것을 바로 인지할 수 있음 |
옴 | 소양성 혼반성 구진 나타남 | 증상이 3-6주 후 발생, 주로 밤에 가려움증 유발함 |
거미 | 통증이 있고, 소양증이 있는 발진 나타남 | 하루에 1-2개의 새로운 증상 발생 |
몸니 | 다발성 홍반성 구진 나타남 | 증상 부위가 옷 안쪽 |
벼룩 | 일직선의 패턴으로 나타남 | 동물의 존재유무 |
참진드기 | 홍반성 구진 나타남 | 가려움이 없는 병변, 참진드기의 경우 오랫동안 피부에 부착되어 흡혈함 |
빈대 물리면 나타나는 증상
가려움증 유발
빈대에 물리면 되면 먼저 가려움의 증상을 유발하며, 때로는 이차적 피부감염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빈대에 물릴 때, 바로 아프거나 가려움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린 자국 주변으로 가려움증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발생
빈대에 물린다고 해서 감염병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도 있습니다. 혹시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일을 겪지 않았는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심해 보시길 바랍니다. 드물게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에 의한 쇼크 증상), 고열,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니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수면 방해 유발
빈대는 주로 야간, 특히 새벽시간대에 흡혈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수면 방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흡혈 욕구가 아주 강하기 때문에 어두 컴컴한 야간 시간대가 되면 흡혈 대상자를 찾아 기어 나오기 때문에 수면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빈대 물렸을 때 치료 방법
빈대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물린 자국을 발견하셨거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신다면 그 즉시 물과 비누로 자국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물린 자국을 씻어 1차로 소독을 해준 뒤, 병원을 바로 찾아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린 자국을 발견하고도 그대로 두신다면 고열 및 염증 반응은 물론, 최악의 경우에는 쇼크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셔서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으시고, 의약품 처방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빈대 발견 시 퇴치하는 방법
빈대를 발견하셨다면 그 즉시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물리적으로 빈대 방역을 실시한 후, 화화적 방역을 보조적으로 수행하셔야 합니다. 또한 빈대를 발견하신 가구나, 매트리스, 옷 등은 반드시 방역을 거치신 후에 폐기하셔야 합니다. 방역 없이 폐기하시게 된다면 빈대가 또다시 유입되거나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방역 후 주기적으로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빈대 유무에 대해서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더불어 방역을 실시하고 나서 7~10일 후에 다시 확인을 하고 추가적으로 방역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의 빈대 퇴치 방법을 잘 숙지하셔서 빈대 발견시 그대로 이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물리적 퇴치 방법
스팀 고열 분사
빈대 발견 시,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를 해 1차적으로 방역을 실시합니다. 카펫은 살충제 처리 전 스팀 청소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벽에 맞닿아 있는 카펫과 침대와 침대의 머리맡 부분에는 반드시 스팀 고열을 분사해서 방역을 하셔야 합니다.
청소기로 개체 제거
고열 분사를 한 후 죽은 빈대 개체는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여 제거해야 합니다. 침대 밑이나 침대 스프링 내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벽지, 책 등 오염된 모든 장소 주변의 알, 약충, 성충을 포집하여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청소기로 개체를 제거한 후에는 내용물을 비닐봉지에 잘 밀봉하여 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확산될 수 있으니 이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고온 건조 처리
의류, 커튼, 침대커버 등의 오염 직물의 경우, 50~60℃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고온 처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재사용보다는 잘 밀봉하여 폐기하시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화학적 퇴치 방법
살충제 처리
화학적인 방역은 스팀 고열처리 등의 물리적 방역을 우선 실시하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화학적 방역은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의 승인을 받은 살충제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먼저, 살충제 사용 시 빈대에 직접 분무를 하시는 것이 아니라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인체 접촉이 없는 곳)에 분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승인된 용법· 용량 및 주의사항을 준수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의류, 침대, 이불, 매트리스, 침대 라인 등에는 살충제 사용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열 연무· 연막, 훈연 일명 연막탄과 같은 방법은 효과가 적기 때문에 숨어 있던 빈대가 약제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살충제 사용시 주의사항
1) 환경부의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승인여부를 확인하신 후에 빈대용 살충제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2) 살충제 분무 시, 피부나 호흡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복과 보호장비를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 (가정에서 보건용 살충제 사용시에도 마스크 등 보호장비 착용 필수)
3) 살충제 분무시 방역하는 사람만 해당 공간에 있어야 합니다.
4) 살충제는 용법과 용량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또한 꼭 필요한 곳에 최소한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5) 살충제 분무 작업 후에는 반드시 충분히 환기를 하셔야 합니다.
6) 살충제는 인체에 직접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의류, 침대, 이불, 매트리스, 침대라인 등에는 사용하지 말 것)
7) 영유아와 어린이, 노약자가 쉽게 닿을 수 있는 표면은 고온·스팀 처리 등 물리적 방제를 반드시 실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