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버드'의 의미를 찾기위한 케인의 일대기 '시민 케인'의 중심에는 3막으로 펼쳐지는 설득력 있는 서사가 있습니다. 영화는 '오슨 웰즈'가 연기한 수수께끼의 백만장자 '찰스 포스터 케인'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케인의 마지막 한 마디인 "Rosebud(로즈버드)"는 한 무리의 기자들에 의해 이끌려 그 남자의 삶에 대한 저널리즘 수사를 촉발하였습니다. 케인을 알았던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는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발걸음을 되짚어 봅니다. 영화는 케인의 삶을 회상과 플래시백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플래시백의 구성으로 짜인 이 단편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사건을 함께 풀어나가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화 '시민 케인'은 가난한 아이에서 미디어 거물이 되기까지..

사회적 격변 속에서도 변함없는 영원한 사랑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중심에는 시대를 풍미한 러브 스토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와 '레트 버틀러'의 격동적 로맨스는 시대를 초월한 고혹성의 서사로, 빅터 플레밍 감독의 뛰어난 연출은 관객으로 하여금 주인공들의 열정적이고 복잡한 관계에 더욱 몰입하고 깊이 빠져들게 만듭니다. 영화는 남북전쟁이 곧 발발하려는 1860년대 초 조지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스칼렛 오하라는 멜라니 해밀턴과 약혼한 신사 애슐리 윌크스를 사랑하고 있는 고집이 센 남부의 미인입니다. 애슐리에 대한 스칼렛의 짝사랑은 이야기 초기 갈등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남북전쟁이 시작되면서 남부는 점점 더 큰 피해를 입게 되고, 스칼렛의 세계는 전쟁의 공포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