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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한 대국민 오디션 이야기
2016년에 국내 개봉한 <씽>은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뮤지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연출을 맡은 '가스 제닝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배급은 일루미네이션을 소유한 유니버설 픽쳐스가 맡았습니다. 영화 <씽>은 의인화된 동물들이 사는 세상을 배경으로 하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며 재능이 있는 여러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의 도전을 통해서 음악의 힘, 우정과 팀워크의 중요성, 꿈의 중요성 등에 대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등장하는 다른 영화인 <주토피아>나,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과 많이 비교를 받았지만 <씽>은 '누구나 꿈을 꿀 수 있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이룰 수 있다'라는 핵심적인 주제를 이야기하는 영화로 상당히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답게 극 중 내내 나오는 다양한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사운드 트랙과 유쾌한 퍼포먼스, 감동 넘치는 스토리 텔링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 <씽>의 시놉시스는 실패한 극장을 이전의 영광으로 되돌리려는 꿈을 가진 코알라 '버스터 문'이라는 극장 주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버스터는 자신의 극장인 '문 시어터'를 압류로부터 구하기로 결심하고 관객을 모으고 극장을 살리기 위한 최후의 방법으로 대국민 오디션을 개최합니다. 우승상금 1000달러를 걸고 오디션을 개최하려고 했지만 버스터의 비서인 크롤리의 실수로 오디션 팸플릿에 상금이 10만 달러로 찍혀서 사람들에게 전달되게 됩니다. 팸플릿을 본 전국 각지의 동물들이 대국민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고 오디션에 뽑힌 6명의 동물들이 상금 10만 달러를 얻고 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영화의 중독성 넘치는 OST와 감동적인 스토리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OTT 서비스 웨이브와 쿠팡플레이, 왓챠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노래로 하나 된 개성 넘치는 동물 캐릭터
영화 <씽>에는 다양한 동물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엄청난 노래실력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할리우드의 탑배우들이 성우연기를 맡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먼저 주인공 버스터 문은 한때는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폐업위기에 처해진 문 씨어터를 소유하고 있는 긍정적이고 야심 찬 코알라입니다. 버스터 문은 '매튜 맥커너히'가 맡아서 목소리 연기를 했습니다. '로지타'는 25명의 아기돼지와 남편을 케어하며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하던 가정주부인 돼지입니다. 노래에 재능이 있으나 형편없는 댄스실력으로 맘고생을 하는데, 우연히 마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몸을 맡겨 한바탕 춤을 춘 뒤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로지타의 목소리 연기는 '리즈 위더스푼'이 맡았습니다. 로지타와 파트너를 이루어 듀엣을 맡게 된 또 다른 돼지 캐릭터인 '군터'는 유쾌한 성격을 가졌으며 춤에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터의 목소리 연기는 '닉 크롤'이 맡았습니다. 아름다운 음색과 천부적인 노래실력을 가진 코끼리 캐릭터인 미나는 수줍음이 엄청 많은 10대 소녀 코끼리입니다. 수줍음이 워낙 많아 긴장한 탓에 오디션을 망치고 말지만 이후 공연의 스태프로 함께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 다시 오디션에 오를 멤버로 합류하게 되고 엄청난 노래실력을 보여줍니다. 또 다른 10대 소녀 캐릭터인 애쉬는 고슴도치로 록을 좋아하고 작곡에 재능이 있습니다. 원래는 남자친구와 함께 오디션에 참가하지만 혼자만 붙게 됩니다. 이후 버스터와 음악적으로 취향이 맞지 않아 힘들어하고 남자친구와 이별까지 겪으며 다사다난한 일들을 겪게 됩니다. 그 결과 자신의 경험이 담긴 자작곡을 만들어 공연에서 멋지게 선보입니다. 애쉬의 목소리 연기는 '스칼렛 요한슨'이 맡았습니다. 조니는 가족의 범죄 활동과 노래에 대한 열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고릴라로, 자신의 꿈과 가족의 비즈니스 사이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캐릭터입니다. 조니의 목소리 연기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영국 배우 '태런 에저튼'이 맡았습니다. 마이크는 노래를 잘 부르지만 사기꾼 기질이 있는 쥐 캐릭터입니다. 미스 크롤리는 버스터 문의 비서이자 이구아나 캐릭터로 사고뭉치 캐릭터로 영화의 씬스틸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버스터 문의 친구이자 대가수 '나나 누들먼'의 손자인 에디는 양 캐릭터로 부잣집의 백수 아들로 등장합니다. 부자인 부모를 둔 덕분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하고 싶은지 모른 채 항상 할 일 없이 집안에서 뒹굴거리며 열정에 가득 찬 친구 버스터 문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영화 후반에 버스터 문의 공연 스태프로 합류하게 되면서 적성을 찾게 됩니다. 그 외 등장인물로 빅 대디, 나나 누들먼, 불곰 패거리, 랜스, 노먼 등 여러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 총 출동
영화 <씽>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 록, 소울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고 있으며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공연 장면의 음악은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캐릭터의 재능과 열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극 중에서 나오는 공연의 첫 순서인 로지타와 군터가 부른 노래는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Shake it off'입니다. 춤을 극복한 로지타의 엄청난 댄스와 노래실력을 보여주는 곡으로 성공적인 오프닝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보게 됩니다. 두번 째 순서인 조니가 피아노를 치면서 부르는 곡은 '엘튼 존'의 'I'm Still Standing'으로. 피아노를 전혀 칠 수 없었던 조니가 미스 크롤리의 열정적인 피아노 레슨을 통해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선보입니다. 세 번 쨰 순서인 애쉬가 부르는 곡은 'Set it All Free'로 애쉬의 자작곡입니다. 애쉬가 남자친구 도움 없이 솔로 가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곡으로 애쉬를 연기한 스칼렛 요한슨의 엄청난 보컬실력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네 번 쨰 순서인 마이크가 부르는 곡은 고전 명곡인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입니다. 극 중에서 빌런 캐릭터이기 때문에 노래를 다 끝내고 악당들에게 잡혀 가는 장면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속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마지막 순서이자 가장 하이라이트 장면은 수줍음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기 힘들어하던 미나가 엄청난 노래실력을 보여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미나가 부른 곡은 '스티비 원더'의 'Don't you worry bout a thing'입니다. 이 곡은 미나의 성우연기를 맡은 '토리 켈리'의 폭발적인 성량이 돋보이는 곡으로, 수줍어서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했던 미나가 자신의 결점을 완전히 극복하고 최고의 가수로서 성장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보여줍니다. 영화 후반의 공연 장면 이 외에도 전반에 걸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등장하는데, 비틀즈의 'Golden Slumbers'와 'Carry that weight', 레너드 코헨의 'Hallelujah', 퀸의 'Under pressure', 'The Spencer Davis Group'의 'gimmie Some Lovin', 프레드 아스테어의 'Let's Face The Music And Dance', 캣 스티븐스의 'the wind', 두비 브라더스의 'Listen to the music', 비욘세의 'Crazy in Love', 크레이지 타운의 'Butterfly', 'Seal'의 'Kiss from a Rose', 크리스토퍼 크로스의 'Ride Like The Wind', 돌리 파튼의 '9 to 5', 밴 헤일런의 'Jump', 니키 미나즈의 'Anaconda', 잭슨 파이브의 'Ben', 칼리 레이 젭슨의 'Call Me Maybe', 샘 스미스의 'Stay With Me', 케이티 페리의 'Firework', DJ 칼리드의 'All I Do is Win', 에미넴의 'Sing For The Moment', 시아의 'Chandelier', 존 레전드의 'All of me' 등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명곡이 영화 내내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