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Avatar: The Way of Water poster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확장된 세계관

영화의 시놉시스는 황폐화된 지구를 떠나 행성 판도라로 인류 이주를 꿈꾸는 하늘의 사람들인 인간들이 다시 한번 판도라를 침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는 6명의 자녀들과 함께 가족을 이뤘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중 인간들의 침공으로 나비족이 다시 한번 위기에 처하자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제이크 설리는 자신의 부족을 버리고 물의 부족인 멧케이나족을 찾아갑니다. 바다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제이크 설리는 가족들은 고군분투하고 멧케이나족과 함께 어울려 지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제이크 설리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쿼리치 대령이 결국 설리의 가족들을 찾아내고 제이크 설리는 가족과 멧케이나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전투에 가담하게 됩니다. 2022년 12월에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2’는 아바타 시리지의 두 번째 영화입니다. 2022년 1월 9일 온라인에서 1차 예고편이 공개된 것만으로도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된 '아바타2'는 부제 '물의 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개봉되었는데 부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판도라 행성 내 수중도시가 영화 전반에 걸쳐 새롭게 등장합니다. 영화 '아바타2'는 192분, 3시간 12분이라는 어마어마한 러닝타임으로 개봉되었는데 영화를 보면 3시간이 넘는 시간이 금방 지나갈 만큼 화려한 영상미, 풍부한 스토리, 새로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새로운 공간을 스크린에 구현한 제작 기법

영화 <아바타2>는 엄청난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CG)로 구현해 낸 수중 환경은 물론 배우들의 표정 연기를 정말 실감 나게 실존하는 인물처럼 담아낸 촬영 기술이 눈길을 끄는 작품입니다. 20세기 스튜디오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제작 기법을 담은 프로덕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제작진은 나비족을 구현하기 위해 '페이셜 퍼포먼스 캡처'라는 기술을 사용했는데, 그 기술로 배우들의 표정연기를 촬영한 후에 컴퓨터 그래픽(CG) 작업으로 나비족 캐릭터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아바타2>는 '존 랜도' 프로듀서의 말에 따르면 배우들은 '볼륨'이라는 특수 촬영 세트장에서 촬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실감 나는 수중 촬영을 위해 미국 맨해튼 비치에 위한 퍼포먼스 캡처스튜디오인 '볼륨'에 길이 36m, 폭 18m, 깊이 9m의 초대형 물탱크를 제작한 후 340만 리터 이상의 물을 채워 파도를 만들었고 수중 장면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배우들은 촬영 전에 블루 스크린 역할을 하는 '퍼포먼스 캡처 슈트'를 입고 탁구공 같은 작은 공처럼 생긴 '마커'를 온몸에 부착한 뒤, 머리에는 표정 연기를 포착하기 위해 2개의 소형카메라가 부착된 '헤드 리그'를 쓰고 촬영했다고 합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수중 모션 캡처를 위해 스테레오 카메라를 개발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바타2>는 프레임 수를 늘리는 HFR(High Frame Rate)라는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영화에 많이 사용되는 24 프레임의 2배에 해당하는 1초당 48 프레임으로 촬영했다고 합니다.

실감나는 수중 촬영을 위한 제작진들의 헌신

<아바타2>는 수많은 촬영 비하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 제작을 위해 처음부터 수중 촬영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원래는 물 밖에서 물속에 있는 것처럼 촬영을 하려고 했으나 극한의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를 만족하지 못했고 그리하여 영화 역사상 최초로 풀 CG 스캔 수중 촬영이 진행된 것입니다. 그래서 340만 리터의 물이 들어가는 초대형 수조 세트장을 제작했고 배우와 스태프들이 수많은 장비를 장착한 뒤 직접 물속에 들어가서 연기 및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한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였는데 실제 물속에서 촬영을 하여 리얼리티는 끌어올렸지만 산소 탱크와 같은 수많은 장비들이 배우들의 움직임에 방해가 되었고, 배우들이 숨을 쉴 때마다 발생하는 수많은 기포들이 카메라를 가려 촬영에 방해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현장에 투입되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숨을 참고 연기 및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씰을 담당하는 세계적인 프리다이버들에게 명상 상태 유지, 심박동 수를 낮추는 등 수개월에 걸친 프리다이빙 트레이닝을 받았고, 그 결과 산소통 없이 몇 분 간 숨을 참을 수 있게 되었고 물속에서 자유롭게 연기,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수 트레이닝 덕분에 '로날' 역을 맡은 배우 '케이트 윈슬렛'은 물속에서 산소통 없이 7분 14초까지 숨을 참는 데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