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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 Poster

가족의 중요성을 보여준 가슴 따뜻한 뮤지컬 영화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코코>는 픽사에서 제작하고 월트 디즈니 픽쳐스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뮤지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멕시코를 배경으로 하며 죽은자들을 기리는 멕시코 전통 기념일인 '망자의 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리 언크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코코>는 가족들간의 사랑, 음악에 대한 열정 및 멕시코 문화의 요소들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려한 비주얼과 감동적인 스토리텔링, 기억에 남을 만한 사운드 트랙을 담고 있는 영화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전세계적으로 흥행하여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 장편상과 최우수 오리지널 송을 포함한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시놉시스는 '미구엘' 이라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미구엘은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의 음악 금지 조항에도 불구하고 그의 우상이자 고인이 된 유명한 가수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처럼 음악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가죽신발 제조업을 하는 리베라 가문은 음악이 저주를 불러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다 망자의 날에 미구엘은 우연히 죽은 자의 영혼이 거주하는 활기차고 다채로운 세계인 죽은자의 땅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곳에서 미구엘은 자신의 죽은 친척들을 만나게 되고 '헥터'라는 사기꾼을 만나게 됩니다. 헥터는 망자의 날에 가족을 만나러 가기 위해 미구엘리 자신의 조상이라고 믿고 있는 '델라크루즈'를 만날 수 있도록 돕게 되고 그 여정을 함께 하게 됩니다. 영화의 감동적인 풀 스토리가 궁금하신분들은 디즈니 자체 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멕시코 음악과 문화의 정신을 담은 사운드트랙

영화 <코코>의 사운드 트랙은 멕시코 음악과 문화의 정신을 아름답게 포착한 활기차고 매혹적인 노래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대표 사운드 트랙인 "Remember me"는 중심 테마 역할을 하며 내러티브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제가 입니다. 이 노래는 영화 전반에 걸쳐 여러 버전으로 등장하며 다양한 감정과 맥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겨울왕국' 작곡으로 유명한 로버트 로페즈와 크리스틴 엔더슨-로페즈가 작곡했으며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노래는 작품내에서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의 대표곡으로 나오는데 사실은 헥터가 자신의 딸인 코코를 위해 만든 노래로 스토리상으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곡입니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에 이승으로 돌아온 손자 미구엘과 헥터의 딸이자 미구엘의 증조할머니 코코가 함께 "Remember me"를 부르는 장면은 이 영화의 대표적인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많은 관객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또 다른 사운드 트랙인 "Un Poco Loco"는 주인공 미구엘의 목소리를 맡은 안소니 곤잘레스의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와 중독성있는 멜로디로 극 중에서 미구엘과 헥터의 케미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그 외에도 "Everyone Knows Juanita", "The World Es Mi Familia", "La Llorona" 등의 다양한 사운드 트랙이 있는데 전통 멕시코 사운드와 오케스트라 편곡을 혼합하여 풍부하고 몰입감 넘치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죽은 자들을 기억하는 멕시코 문화 축제

영화 <코코>에서 '망자의 날'로 나오는 기념일은 멕시코 문화 축제 중 "Dia de los Muertos" 또는 "Day of the Dead"로 알려진 기념일로 이 연례 행사는 10월 31일 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며 멕시코의 전통과 세상을 떠난 이들이 1년에 한 번 가족들을 만나러 이승으로 돌아온다는 믿음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망자의 날 동안 가족과 지역사회는 사망한 사랑하는 사람을 추모하고 추모하기 위해 모입니다. 이는 멕시코인들이 망자를 기억하고 세상을 떠난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죽음'이라는 것을 무서운 것이 아니로 그 가치를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11월 1일에는 죽은 아이들의 영혼을, 11월 2일에는 죽은 어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고 합니다. 멕시코에서는 방문하는 영혼을 위해 '오프렌다스'라고 알려진 제단에 사진, 꽃, 양초,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과 소지품, 설탕으로 만들어진 해골, 세숫대야, 면도기, 비누 등을 올려 장식하고 죽은 사람의 이름을 적어 제단에 올려둔다고 합니다. 멕시코인들은 죽은 자들의 영혼이 제물과 관련된 맛, 냄새 및 기억을 즐긴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코코'에서 망자의 날과 관련된 관습과 의식을 아릅답게 묘사하고 있는데 특히 망자의 영혼이 거주하는 죽은 자의 땅을 정말 활기차고 다채롭게 표현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이 영화는 가족의 유대를 강화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며 사랑하는 이들의 유산을 기리는 기념일의 의미를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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