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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ddin poster

가장 성공적인 디즈니 실사화 영화

2019년에 개봉한 <알라딘>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1992년의 동명의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화 영화입니다. 실사 영화의 각색과 연출은 가이 리치 감독이 맡았습니다. 2016년 10월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실사화가 발표된 후 많은 기대와 화제를 모았는데 개봉과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디즈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였습니다. '알라딘'의 실사화를 두고 가상의 도시인 아그라바와 인간이 아닌 요정 '지니', 하늘을 나는 양탄자 등의 시각적 구현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컸는데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명성에 걸맞게 실감 나는 시각 효과로 생동감 넘치는 아그라바의 세계와 캐릭터들을 구현해 내었습니다. 화려한 영상미를 포함하여 세계적인 할리우드 톱 배우 윌 스미스를 포함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신예 배우들을 딱 맞게 캐스팅하였고 중동의 문화적 요소를 잘 결합하여 전 세계 디즈니 팬들에게 사랑받는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신선한 재해석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실사화 영화 <알라딘>에서는 원작의 애니메이션에 비해 자스민의 자주적이면서도 야심 있는 여성 캐릭터로 표현되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시놉시스는 아그라바에 사는 젊은 길거리 도둑인 '알라딘'이 술탄의 딸이자 왕국의 공주의 '자스민'을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자스민을 만나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던 알라딘은 빌런 '자파'에게 붙잡혀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를 찾으러 동굴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마법의 램프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됩니다. 알라딘은 지니의 도움으로 동굴을 탈출한 후 가상의 왕국의 알리 왕자로 신분을 변신하게 되고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섭니다. 자스민과 만난 후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던 중 자파에 의해서 알리 왕자가 아닌 공주가 이전에 만난 좀도둑 알라딘 임이 밝혀지게 됩니다. 그리고 자파는 술탄과 자스민 공주를 처치하고 자신이 아그라바의 왕이 되기 위해서 마법의 램프를 뺴앗은 뒤 왕과 공주, 알라딘에게 위협을 가합니다. 마법에 의존하여 신분 상승을 꿈꾸고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 하던 알라딘은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자파를 물리친 후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를 램프에서 풀어줍니다. 화려한 볼거리와 중독성 강한 주제곡들을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은 신예 배우

모든 실사화 영화가 그렇듯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실사화 영화 제작이 발표되고 사람들의 제일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캐스팅입니다. <알라딘>의 제작진들을 그런 디즈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캐스팅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리고 알라딘이 중동의 국가와 아랍 문화권을 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는 캐스팅이 진행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 되었고 제작진들은 이에 대해서 화이트워싱(인종차별)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춤과 노래에 재능이 있는 중동계나 인도계 배우를 모집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제일 먼저 주인공 '알라딘'의 딱맞은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광범위한 오디션이 진행되었습니다. 2000명이 넘는 배우들이 알라딘 역의 오디션을 보았지만 딱 맞는 배우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었고 4개월 간의 길고 긴 캐스팅 회의 끝에 이집트계 캐나다인 '미나 마수드'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알라딘 역으로 최종 후보에 오른 '미나 마수드'는 최종 캐스팅 전에 치른 테스트에서 "정말 이 역할을 맡고 싶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울보 미나'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가장 중요한 핵심 씬스틸러인 '지니' 역에 누가 캐스팅될 것인지 역시 많은 화제가 되었는데, 할리우드의 대배우 '윌 스미스'가 캐스팅되었다고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캐스팅 발표 후 흑인 배우인 윌 스미스가 지니를 맡은 것이 맞은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그의 연기력으로 모든 논란을 잠재울 만큼 대단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알라딘>의 흥행의 제일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그가 연기한 '지니'는 유쾌하면서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여 원작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그는 작은 램프 안에 살고 있는 요정인 가상의 캐릭터 '지니'에 몰입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서 박스 속에 숨어서 지내며 항상 램프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계 대선배인 그가 신예 배우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항상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 편안하고도 유쾌한 촬영 분위기를 조성하여 동료 배우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합니다. 알라딘의 상대역인 '자스민' 역에는 영국 배우 '나오미 스콧'이 캐스팅되었는데 엄청난 싱크로율로 자스민 공주 그 자체를 보여주었습니다.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자스민 캐릭터에 캐스팅된 나오미 스콧은 알라딘 역의 '미나 마수드'와 엄청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고, 새로운 주제곡인 자스민의 솔로곡 "speechless"를 직접 불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도계 영국인인 '나오미 스캇'이 아랍인의 설정인 '자스민'역에 캐스팅된 것을 두고 '화이트 워싱'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지만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과, 연기, 노래 실력 등으로 당당히 논란에 맞섰고 영화를 본 관객들과 비평가들 역시 호평을 하였습니다. <알라딘>의 촬영지는 영화 <타이탄의 분노>, <토르:다크월드> 등을 촬영한 영국의 롱크로스 스튜디오로, 거대한 세트장을 지은 후 약 5개월간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 <마션>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요르단의 와디럼 사막 일대에서도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솔로곡을 포함한 사운드트랙

실사 영화 '알라딘'의 사운드 트랙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의 클래식 곡과 영화의 각색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자스민 솔로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스민의 솔로곡 "Speechless"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음악 차트의 상위권에 오랜 기간 동안 랭크 되었으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자스민 역을 맡은 '나오미 스캇'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자스민이 수동적인 모습의 공주들과는 달리 아버지를 대신하여 여왕으로써 아그라바 왕국을 직접적으로 통치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모습의 공주로 변화하고자 하는 자스민의 결의를 보여주는 곡입니다. '알라딘'의 제일 유명한 주제곡인 "A Whole New World"은 애니메이션에서 알라딘과 자스민이 하늘을 나는 마법 양탄자를 타고 부르는 노래인데 이번 실사화 '알라딘'에서 생동감 있는 장면으로 실사화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 곡의 버전만큼 두 주인공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여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비주얼의 영상미와 함께 화제를 모은 지니 역의 '윌 스미스'가 부른 "Friend like me"와 "Prince Ali"도 원작 디즈니 팬들에게 엄청난 호평을 얻었습니다. 'Friend like me'가 나오는 씬은 윌 스미스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빠르게 전개되는 화려한 영상, 윌 스미스와 미나 마수드의 에너지 넘치는 안무가 돋보이는 장면이고, 'Prince Ali'는 알라딘이 알리 왕자로 신분 변신을 한 후 아그라바에 등장하는 씬에 나오는 곡으로 웅장하고 활기하며 다채로운 색감, 환상적인 군무 퍼레이드 장면에 더불러 윌 스미스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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