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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스릴러 명작 <싸이코> 정보 및 시놉시스
영화계의 전설적인 거장 감독인 알프레드 히치콕의 가장 상징적인 영화인 <사이코>는 1960년에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서스펜스 영화로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 뛰어난 연기, 획기적인 영화 제작 기술로 그 당시 관객들과 비평가들을 놀라게 만든 수작입니다. <싸이코>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은데, 부동산 사무실에서 일하는 비서 마리온 크레인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마리온은 얼른 빚을 갚고 남자친구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의 고용주의 돈을 훔치게 되고, 그 돈을 들고 도망을 가게 됩니다. 마리온은 도망을 가던 중 한적한 길가에 있던 모텔에 들르게 되고 그곳의 주인인 '노먼 베이츠'를 만나게 됩니다. 노먼은 마리온에게 엄청 친절하게 대하며 모텔 근처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날 밤 마리온이 샤워를 하던 중에 미스터리한 인물이 화장실에 들어와 그녀를 잔인하게 해치고, 마리온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실종된 마리온을 찾기 위해서 마리온의 여동생 라일라와 그녀의 연인인 샘 루미스, 보험회사가 고용한 탐정 아보가스트 총 3명이 추적에 나서게 됩니다. 아보가스트는 추적을 하던 중 마리온이 머문 모텔을 찾게 되고, 아보가스트는 그곳에서 마리온에 대한 흔적을 찾고 샘과 라일라에게 전화로 그 사실을 알립니다. 하지만 그 역시 미스터리한 인물에 의해 죽게 됩니다. 아보가스트가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 그를 찾아 나선 샘과 라일라는 모텔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고 충격적인 사실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노먼과 그의 어머니 노마 베이츠에 대한 숨겨진 진실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 노먼은 어머니 베이츠가 남자친구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어머니를 죽이게 되고 이후 베이츠의 시신을 훔쳐 돌보고 있었고, 이후 어머니의 인격을 만들어내 이중인격자로 살아왔던 것이었습니다. 노먼은 라일라를 죽이려다가 샘에게 붙잡혀 제압당하고 결국 경찰에 붙잡히게 되고, 어머니의 인격에 완전히 지배당하여 '노마 베이츠' 그 자체의 모습으로 수감되게 됩니다.
서스펜스의 대가로 불리는 세계적인 거장
1899년 8월 1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전설적인 영화 제작자이자, 영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명입니다. 그는 긴장감을 조성하고, 관객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스토리 텔링과 연출 기법, 촬영 기법 등으로 '서스펜스의 대가'로 불리는 감독입니다. 히치콕은 60년이 넘는 감독 생활 동안 50편 이상의 장편 영화와 수많은 TV드라마의 감독을 맡았으며 서스펜스, 스릴러, 미스터리, 심리극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그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을 보여주었고, 그의 수많은 작품들은 영화 역사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알프레드 히치목 감독의 주목할만한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는 자신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을 한다는 것입니다. 영화 <히치콕>에서도 히치콕 감독은 카메오로 출연하였는데, 영화의 트레일러에서 히치콕 감독은 영화의 세트장을 돌아다니며 극 중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관객들에게 알려주지만 사건이 동기는 알려주지 않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히치콕 감독은 세심한 연출과 디테일에 엄청나게 집착하여 내러티브의 완벽함을 높이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서스펜스를 높이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 독창적인 카메라 앵글, 기가막한 타이밍의 편집점, 긴장감 넘치는 음악 사용 등 다양한 기술 및 내러티브 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심한 스토리보드 작업을 통하여 정확하고 시각적으로 매우 획기적인 장면들을 담아내었습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싸이코>(1960), <현기증>(1958), <이창>(1954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년), <새>(1963) 등이 있습니다. 영화 산업에서 히치콕 감독의 공헌은 널리 인정되어 수많은 찬사를 받았고,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후보로 5번이나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영화감독이자 스토리텔러로서의 알프레드 히치콕의 유산은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관객들과 영화감독, 영화를 공부하는 학도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그의 영화들은 시대를 초월한 고전 명작으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영화계에서 손꼽히는 고전 스릴러 명작
<싸이코>는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장면, 심리적인 서스펜스, 인간 본성의 어두운 측면에 대한 탐구 등에 대하여 보여주는 영화로, 전통적인 스토리텔링 관습을 뒤엎은 연출을 보여주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천재성이 여실히 드러난 작품입니다. 개봉한 지 60년이 넘었지만 <싸이코>는 여전히 영화계에서 손꼽히는 고전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많은 영화감독과 영화를 공부하는 지망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스릴러, 공포 장르의 영화의 교과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영화에 사용된 연출이나 촬영 기법 등을 후대에 등장한 여러 영화에서 적용되었고, 수많은 감독이 영화의 장면들을 오마주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가 뛰어난 주목을 받게 된 이유 중 하나인 '샤워 씬'은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로, 전통을 비트는 연출 기법, 긴장감 넘치는 음악 사용과 촬영 기법으로 공포 장르에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대게 공포 영화에서 어두운 분위기에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 주를 이루는데, 히치콕 감독은 이와 정반대로 매우 밝은 욕실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는 연출을 통해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하여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대사나 주인공의 등장 없이 음악으로 먼저 공포 분위기를 더욱더 극적으로 조성하는 연출을 보여주었는데, 버나드 허먼이 작곡한 'The Murder'는 고막을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바이올린 선율이 흘러나오는 음악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 장면은 별 다른 대사 없이 사건이 진행되는데,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1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전부 다른 각도에서 77번이나 촬영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각도에서 촬영된 칼로 찌르는 장면은 공포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엄청난 몰입을 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였습니다.